4차 산업과 자율주행차 Ⅱ

자율주행차의 사물 인식방법

자동차의 눈 ‘카메라 센서’

레이더와 라이다

김태봉 기자

작성 2020.07.22 11:36 수정 2020.07.26 13:45

 

레이더와는 다른 라이다의 특징

 

라이다는 레이더와 원리가 똑같다. 다만 전자기파가 아니라 레이저, 즉 직진성이 있고 멀리 전달되는 단색빛을 활용한다. 거리에서 돌아다니는 시험용 자율주행차의 상단에 빙글빙글 돌아가는 커다란 카메라를 본 적이 있는가? 그것이 바로 라이다다.

 

라이다는 초당 수십 바퀴를 돌면서 빛을 사방으로 쏘았다가 다시 돌아오는 정보를 토대로 3D로 이미지를 그려낸다. 라이다는 직진성이 강한 레이저를 사용하기 때문에 탐색 거리는 비교적 짧지만 매우 높은 정확도를 가진다. 게다가 3D로 구성한 이미지 덕분에 자동차와 사람을 구별하고 도로와 건물을 식별할 수 있다. 거의 사람의 눈과 같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라이다는 카메라와 결합하지 않고 단독으로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아직 고가의 장비라 상용화되지는 않았으며 완전 자율주행 자동차에 적용하기 위해 테스트 중이다.

사진 2. 라이다는 세상을 3D로 인식해 뛰어난 정확도를 보인다. (출처: spri.kr)

  

물론 완전 자율주행 자동차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카메라, 레이더, 라이다를 모두 활용하는 것이 필요하다. 가끔 언론에 보도되는 시험용 자율주행차의 사고는 악천후 때문에 주변 사물을 인식하는 데 방해를 받거나 외부 변수로 센서의 기능이 저하될 때 발생한다. 따라서 현재 자동차 기업들은 온화한 기후에서가 아니라 눈이나 비가 많이 내리는 지역에서 자율주행차를 테스트하고 있으며 센서의 빈틈을 메우기 위해 미리 도로정보를 포함한 초정밀지도를 자율주행차에 도입하고 있다. 앞으로 자율주행차의 눈은 더욱더 좋아질 것이다.

 



: 이인호 과학칼럼니스트/일러스트: 유진성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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