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오는 이 아침에 : 그리고 미소를

Paul Eluard

초현실에서 낭만주의까지

어두운 시대의 낭만과 자유를 지키던 시인

김태봉 기자

작성 2020.07.19 10:27 수정 2020.07.23 20:42

 

 

초현실주의에서 시작해 리얼리즘으로 문학을 완성한 프랑스 시인 폴 엘뤼아르의 대표작이다. 엘뤼아르는 스페인 내전과 두 차례의 세계대전을 지켜보며 인간에게 가장 중요한 가치는 자유와 평화임을 깨닫는다. 이 작품은 전쟁의 참화 속에서도 희망을 버리지 않았던 그의 작품세계가 잘 드러난다. 이 시에서 많은 사람은 격려를 받았고 희망을 느꼈다.

 

혁명의 시인이라 하기에는 너무나 감미롭고, ‘낭만 시인이라고 말하기에는 너무나 혁명적이었다. 바로 그 곳에 엘뤼아르의 시가 존재한다. 새로운 여인과 사랑에 빠질 때마다 시 세계가 바뀌었다는 시인. 그러면서도 자기가 살았던 시대적 책무를 멀리 하지 않았던 시인. 엘뤼아르는 그렇게 인간적인 모습보여주고있다.

 

삼엄한 사회 분위기에 대한 저항시를 쓰면서도 사랑으로 결말을 내고야 마는 엘뤼아르를 어찌 그 시절 사랑하지 않을 수가 있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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