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우주군 핵심 X-37B 비밀

적국 감시 임무와 위성감시

우주에서 태양광 발전 실험

김태봉 기자

작성 2020.06.27 05:19 수정 2020.07.01 14:21

 

미 공군의 극비 우주 비행체 X-37B780여일의 우주 비행을 마치고 2019105번째 비행을 마치고 지구로 귀환했다.

 

그런데 지난달 6번째 우주 비행을 위해 또 다시 발사된 것이다. 그런데 이번 발사에는 우주에서의 실험을 위한 각종 장비와 식물등을 가져가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X-37B는 그동안 북한과 중국등의 적국의 감시와 그들의 위성을 감시하고 격추시키기도 하는 것으로 알려져있었다.

 

X-37B 제원

그 크기는 나사의 우주왕복선의 1/4정도로 버스정도의 크기다.이륙시에는 우주 왕복선에 실려 날아가지만 귀환시에는 스스로 활주로에 착륙하기 때문에 여러차례 우주여행이 가능하다.따라서 우주에서도 궤도수정을 자유자재로 할 수 있으며, 화물칸을 갖고 있어 관측장비가 실릴 경우에는 우주에서의 여러 실험이 가능하고 무기를 탑재할 수 있어 말 그대로 우주 전쟁무기로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번 제6차 비행 계획에서는 매우 특이한 실험을 하게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 임무는 36000km지구 정지 궤도에서 우주태양광 발전을 통해서 생산된 전기를 마이크로파로 변환해서 지구에 무선 전력 전송을 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 X-37B는 미국 해군 연구소에서 특별히 제작한 실험 장비를 탑재하고 있다.

 

미 해군 연구소에서 우주 태양광 발전과 무선 전력 전송을 연구하는 핵심 인물은 폴 제피 박사이다. 그는 최근 12년간 이 분야에 대한 전문적인 연구를 통해서 다양한 성과물을 내놓았다. 폴 제피 박사는 우주 태양광 발전이 깨끗하고 지속적이며 전 지구적으로 전세계 어디에나 전기를 공급할 수 있는 발전 방식이라고 주장하면서 우주 태양광 발전을 우주의 후버댐으로 비유한다. 또 그는 우주 태양광 발전은 더 이상 먼 미래의 일이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다.

 

그는 인공위성이 대량 생산되면서 갈수록 가격이 낮아지고 태양광 패널 역시 재료의 발달로 갈수록 얇아지는 한편 재사용이 가능한 로켓이 등장하면서 로켓 발사 비용역시 빠르게 낮아지고 있다는 사실을 지적하고 있다. 그리고 지금이 바로 우주 태양광 발전의 박차를 가할 때라고 강조하고 있다.

 

미 해군 연구소는 20195월 레이저빔을 사용해 400W의 전력을 325m떨어진 곳에 무선 전송하는데 성공했다. 이 레이저 빔으로 커피포트를 데워서 당시 참석자들에게 따뜻한 커피를 대접하는 장면을 시연하기도했다.

나사가 1975년 캘리포니아에서 전파 즉 레디오 웨이브를 사용해서 34kw의 전력을 1.5 Mile 떨어진곳에 전송한 이래 최대규모의 무선전력 전송이었다.

 

폴 제피박사는 우주 태양광 발전에서 생산된 전력을 원거리 무선 전송하는데 성공한다면 도시와 농촌에 무한정한 전력을 공급하는 것은 물론 전력망 설치가 어려운 전쟁터 그리고 전력망이 붕괴된 자연재해 현장에서도 손쉽게 전력을 사용할 수 있을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군사적 측면에서 현재 태양광 전지에 의존하고있는 무인기나 인공위성의 경우 우주로부터 직접 마이크로파로 전력을 공급받아 사실상 체공시간을 무한대로 늘릴 수 있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점차 인공위성과 무인기의 작전 비중을 증대시키고있는 미국으로서는 훨씬 적은 숫자의 인공위성과 무인기를 가지고도 군사작전 능력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게되어 적국에 비해 압도적 우위를 유지할 수 있게되는 셈이다.

 

현재 태양으로부터 날아오는 에너지는 지구 표면에 도달할 때쯤에는 자연현상과 지구의 반사로 10%정도 밖에는 사용할 수 없으나 우주 공간에서는 이 에너지를 100%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이 에너지를 우주에 설치된 안테나에 모아 마이크로파나 고밀도 레이저 빔으로 받아 지구로 발사하면 지상에 설치된 대형 안테나가 이를 받아 다시 전기로 전환하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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