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서 ‘추모시위 가장한 폭동’에 중국인 유학생 조직 가담 정황 포착

미국 시위에 중국 유학생 동원 정황

중국 유학생, 중국 정부 지시 개입 의혹

중국 개입 조직적 움직임 예의주시

김태봉 기자

작성 2020.06.24 22:45 수정 2020.06.25 10:16

 

사기 혐의로 경찰에 체포되던 중 사망한 조지 플로이드 추모 시위가 미국에서 이어지고 있다.

낮에는 평화롭던 시위는 밤만 되면 약탈과 방화로 변질된다. 현장을 촬영한 영상을 보면 추모를 가장한 폭동이라는 지적에 고개가 끄덕여진다.

중국인 유학생들이 조직적으로 가담한다는 의혹도 제기된다.

 

지난달 31일 미국 수도 워싱턴 DC 시위는 평화롭게 진행됐지만, 날이 저물자 시위는 어김없이 과격해졌다. 일부 시위대의 방화로 대통령의 교회로 불리는 백악관 인근 세인트존스 교회 일부가 불탔다.

 

이날 시위 현장을 찍은 영상에는 자욱한 최루탄 연기 속에서 누군가 다급하게 저우, 저우, 저우하며 중국어로 지시하는 소리가 들린다.

저우’()가다(go)’라는 뜻이다. 경찰이 출동했으니 달아나라는 의미다.

해당 영상은 SNS를 통해 급속도로 퍼져나갔다.

 

주미 중국대사관 관계자들이 시위에 가담한 것으로 의심되는 내용도 SNS에 추가로 공개됐다.

세인트존스 교회가 불탄 이후 나눈 것으로 추정되는 중국판 카카오톡 위챗(微信·WeChat)’ 채팅방 대화 캡처 내용이다.


‘워싱턴OO’라는 위챗 단체 대화방 화면 캡처. 맨 마지막 대화참가자의 메시지에 장 무관(张武官)이라는 단어가 보인다.

 

캡처 화면에 따르면 한 사람이 현장에서 누가 중국어를 썼어? 뒤에서 조용히 돕고 끝나면 그냥 도망가기로 했잖아?”라고 말했다.

이어 다른 한 사람이 그러게, 그렇게 큰 소리를 지르다니, 지금 미국에서 동영상이 급속히 퍼지고 있어라고 답했다.

이후 누군가가 () 무관(武官·군사 관련 관리)도 현장에 있었는데 다들 조직 규율을 지켜야지라는 메시지를 이어 보냈다.

 

실제 주미 중국대사관에는 장씨 성의 관계자가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중국 유학생들이 지시를 받고 시위에 가담한 정황도 포착됐다.

웨이거(魏歌)’라는 이름의 한 네티즌은 2일 트위터를 통해 “LA 산타모니카 폭동 중 경찰이 중국 유학생 3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그는 중국 유학생들은 중국 영사관의 지시로 거리에 나가 흑인들과 함께 행진하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자백했다라고 주장했다.

 

산타모니카 폭동 현장에서 경찰에 붙잡혔다는 한 중국인 유학생은 SNS공산당을 대신해 분풀이했을 뿐인데 추방이라니?”라며 지금 거리에서 버버리 옷을 입고 폭동을 벌이는 사람은 전부 우리 편이다라는 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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