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재확산에 등교연기 대신 '3분의1 등교'

정창일 기자

작성 2020.05.29 19:42 수정 2020.05.29 19:56
(출처 : 매일경제)



경기도 부천 물류센터발 코로나19 확산세가 서울·경기 일대로 번지면서 교육부가 수도권 유치원생·초등학생·중학생 3분의 1 이하만 등교하도록 지침을 강화했다. 


29일 박백범 교육부 차관은 정부세종청사에서 '등교수업 지침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교육부는 올 가을 2차 대유행이 올 수도 있다는 감염병 전문가 진단을 토대로 학교 방역체계를 더 공고히 하겠다는 계획이다.


앞서 지난 24일 교육부는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 우려가 높은 지역 학교에 대해 등교 인원을 전체 학생 중 3분의 2 미만으로 하도록 강력히 권고한다고 밝혔다. 닷새 만에 새로 나온 이번 조치에 따라 수도권 유치원과 초·중학교는 등교 인원을 기존에 비해 절반으로 더 줄이게 된다. 다만 서울교육청은 이미 강화된 지침을 자체적으로 시행하고 있었기 때문에 달라지는 게 없다.


교육부가 등교수업을 계속 강조하는 이유는 두 가지다. 원격수업만으로는 학생들을 지도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것 외에도 2학기에 코로나19 2차 대유행이 발생할 수 있다는 예측에 따라 대비책을 세우려는 목적이다.


현장에서는 "학교 인원을 줄여서 해결될 문제가 아니고 다시 원격수업 전환을 심각하게 고려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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