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문화유산 '역사서'

우리 실록의 탄생

현존하는 가장 오랜 역사서 '삼국사기'

김태봉 기자

작성 2020.01.14 10:23 수정 2020.01.18 18:10

역사의 기록 실록의 탄생

 

1398년 조선. 역사의 기록, ‘실록을 가져오라명한 태조

군주는 자손들의 모범이온데, 전하께서 이 당시의 역사를 열람하시면 대를 이은 임금들도 우리 선왕도 했던 일이라하며 구실로 삼아 실록을 보려할 것입니다. 그렇다면 그 어떤 史臣이 사실대로 기록하는 붓을 잡겠습니까?

-조선왕조실록 태조 7612-

 

나라의 왕조차도 함부로 꺼내볼 수 없던 역사의 기록

기록의 나라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역사서 삼국사기(三國史記)

고려의 살아있는 역사를 담은 고려사(高麗史)

-17071181(정족산본)-

500여년, 조선의 역사가 온전하게 담긴 조선왕조실록(朝鮮王朝實錄).

이렇게 삼국시대부터 이어온 기록의 전통이 우리 문화 유산이다.

 

왕이 친히 활과 화살을 가지고 말을 달려 노루를 쏘다가 말이 거꾸러져 떨어졌으나 상하지는 않았다. 왕께서 좌우를 돌아보며 말하기를,

사관(史官)이 알게하지 마라.“하였다.

-조선왕조실록, 태종4(1404)28-

기록하지말라고 명한 왕의 말까지 기록한 사관의 신념이 있었다.

 

직필(直筆)

무엇에도 영향을 받지않고 사실을 그대로 적다.

후세에 올바른 역사를 전하기 위해 오롯 직필의 신념으로 지켜온 기록의 유산을 갖고 있었다.

 


조선왕조 실록의 보관 방법

1.책이 서로 닿지않게 책과 책 사이에 종이를 두장씩 포개어 놓고, 기름을 먹인 종이로 감싼 후 다시 붉은 보자기로 감싸 상자에 담는다.

-습기 방지-

1.안에 천궁이나 창포 가루와 같은 약재를 넣고

충해 방지-

1.다시 붉은 보자기와 기름종이로 덮어 상자를 봉인

부식 방지-

1. 3년마다 한 번씩 햇볕과 바람을 쬔 후 그늘에서 말리는

포쇄 작업-

을 시행하였다.

 

이렇듯 실록의 보존 방법과 관리 이력은 실록형지안(實錄形止案)’에 철저하게 기록했다. 또한 실록을 보관하기 위해 전국 곳곳에 사고(史庫)를 설치했고,주변에 수호 사찰을 두어 사고를 관리하고 지키도록 했다.

 


임진왜란,병자호란등의 큰 전쟁과 왕이나 정치권력의 위협속에도 올곧은 역사를 기록, 보존해 온 조상의 지혜와 신념 그리고 이를 통해 얻게 된 명예

1997년 훈민정음 1997년 조선왕조실록 2001년 직지심체요절

2001년 승정원일기 2007년 조선왕조 의궤 2007년 고려대장경판 및 제경판 2009년 동의보감 2011년 일성록 2013년 난중일기

2013년 새마을운동 기록물

2014년 현재 유네스코 지정 세계기록유산으로 등록.

 

이제 우리가 지켜가야할 명예인 것이다.




<인용자료: e역사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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