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력은 재능에 좌우

스마트 시대의 오류 법칙

말콤 글래드웰의 '1만시대의 법칙 '

단순 노력만으로 경지에 이를수 없다

입력시간 : 2019-10-28 09:29:31 , 최종수정 : 2019-10-31 11:08:10, 김태봉 기자

실력은 노력보다 재능에 의해 좌우된다.

 

스마트 시대 ‘1만 시간의 법칙은 틀렸다

 

많은 사람들이 노력과 근성, 끈기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거듭 말하는 근거가 있다. 바로 1만 시간의 법칙(10,000-Hour Rule)이다.

세계적인 저술가 말콤 글래드웰이 주창한 이 법칙의 룰은 간단하다.


누구라도 1만 시간을 투자하면 해당 분야의 전문가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그런데 과연 이러한 법칙은 과학적 근거가 있을까?


최근의 연구결과는 이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를 보이고 있다그 대표적 사례가 2013년 미국-영국-호주 공동연구진이 내놓은 연구 결과다.

이들은 학문, 음악, 체스,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의 실력과 연습 시간과의 상관관계를 고찰한 기존 연구 88편을 분석했다.

그 결과는 놀라웠다.


실력을 결정 짓는 데 있어 연습 시간보다 선천적 재능의 중요성이 압도적으로 높았던 것이다.

음악, 스포츠, 게임(체스) 등의 분야에서 실력에 결정적 영향을 끼치는 연습량의 비중은 최대 25% 수준에 머물렀다.

학문 분야는 더 심해 그 비율이 4%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2007년 아르헨티나 체스 선수들을 조사한 연구에서도 선천적 재능의 중요성이 드러났다. 같은 수준의 실력을 갖추기까지 소모되는 연습 시간의 차이가 최대 10배 이상 났던 것이다. 결국 [노력]보다 [재능]이 중요하다는 것일까?


이러한 연구 결과는 크게 2가지 시사점을 준다.

첫 번째, 무턱대고 노력하는 것보다 자신의 적성과 재능을 찾는 것이 훨씬 중요하다는 것.

두 번째, 노력에도 분명 질적 차이가 존재한다는 것.

연습의 수준, 주변의 지원, 나이 등 많은 조건에 따라 그 효율성이 크게 달라진다는 얘기다.


예를 들어 체스의 경우, 혼자서 체스를 배우는 것보다 경기를 꾸준히 한 경우가 퍼포먼스가 좋았다. 특히 중요한 것은 계획적이고, 체계적인 훈련 방법에 의해 기량을 키우는 것이다.


결국 단순히 [노력]만 가지고는 경지에 이를 수 없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스마트 시대에 걸맞게, [노력]에 있어서도 스마트한 자세가 필요한 요즈음이다.

 

 

 

공공누리 제 4유형: 출처표시 + 상업적 이용금지 + 변경금지이 저작물은 공공누리 저작물 제4유형 및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Copyrights ⓒ 개미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김태봉기자 뉴스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