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 세계장미축제, 올해도 30만 관광객 몰려

축제가 끝난 뒤, 더 진한 향기로 관광객 유혹하는 곡성장미공원

장미꽃 하나하나 여유롭고 온전히 즐기기에는 지금이 제격

입력시간 : 2019-06-13 12:31:22 , 최종수정 : 2019-06-13 12:55:10, 안성연 기자

전남 곡성의 대표 축제인 제9회 곡성세계장미축제가 지난 5월 27일 페막한 이후에도 곡성 1004장미공원에 관광객들의 발길을 끊이지 않고 있다.

올해 곡성세계장미축제는 지난 5월 17일부터 26일까지 10일간 진행됐다.


사진=곡성군청 (곡성장미공원 관광객)


4만㎡의 장미원에 1004종의 다양한 장미 수억만 송이가 피어난 광경에 축제 기간 인구 3만의 작은 곡성군이 매일 들썩였다.

이번 곡성세계장미축제의 시작은 하늘의 도움을 받지 못했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가장 많이 찾는 축제 첫 주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3일 내내 비가 내렸고 평년보다 밤 기온이 뚝 떨어져 장미꽃이 절반 정도밖에 개화하지 못했다.

날씨로 인한 악조건에도 전국 최다품종의 장미원에서 펼쳐지는 곡성세계장미축제는 명불허전이었다.

비가 그치자 일일 방문객 수는 작년 수준을 상회했고 10일간 총 22만6천471명을 기록했다.

하루 평균 2만이 넘는 방문객이 축제장을 찾았고 특히 축제가 끝나가는 마지막 주말에는 방문객 수가 하루에 4만명을 훌쩍 넘어서기도 했다.

축제가 끝난 후에도 곡성 1004 장미는 시들지 않았다.


사진=곡성군청 (곡성장미공원 관광객)


축제가 끝난 26일 이후 방문객의 발걸음이 계속됐다.

그 결과 6월 2일 기준으로 축제 전후로 총 30만6천916명이 방문하는 뒷심을 보여줬다.

축제로 인한 입장료 수입만 총 13억1천800만 원에 달했다.

축제장인 기차 마을 내 각종 부대 시설과 상점의 매출, 거기에 축제장 인근 상가들의 수익까지 환산한다면 수백억의 경제 효과가 나타났을 것으로 예상한다.

이번 축제의 성공에 군 관계자는 "전국 최고 흑자 축제의 명성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며 자평했다.

인구 3만의 작은 시골 마을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장미의 고장이 된 것에는 매년 색다른 모습으로 관광객을 맞이하고자 하는 지자체와 주민들의 끊임없는 노력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내년이면 10주년을 맞는 곡성세계장미축제가 어떤 모습으로 관광객을 맞이할지 주목해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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