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대한민국의 마지막 선비다] 富坪里 淡水亭 韻 담수정 운

이은춘

입력시간 : 2019-06-13 09:21:22 , 최종수정 : 2019-06-13 09:27:22, 서문강 기자





富坪里 淡水亭 韻 부평리 담수정 운

 

 

兩人誼結一亭成  양인의결일정성

千尺深潭不及情  천척심담불급정

休說峨洋鍾伯友  휴설아양종백우

猶聞吹和塤篪聲  유문취화훈지

 

花開常棣連枝葉  화개상체연지엽

懷有㭗陶憶弟兄  회유울도억제형

二子相交如淡水  이자상교여담수

取諸淡水記斯名  취제담수기사명

 

 

부평리 담수정에서

 

두 사람 우의 맺고 정자 하나 세우니

천 척 깊은 못도 정에는 못 미치리.

산수 간에 종기 백아 친구 있다 말하지 말라.

불면서 화답하는 피리 소리 들리는구나.

 

산사나무 꽃이 피듯 가지와 잎은 이어졌고

울적한 회포 있게 되면 형과 아우 생각했네.

두 분 서로 사귐은 담수와 같았기에

담수를 가져다가 정자 이름 지었구나.






 

해산 이은춘은 18811219일 경남 창원군 구산면 마전리에서 아버지 이영하, 어머니 정귀선의 제6남으로 태어났다. 소년시절에 창원군 진북면 정삼리에 있었던 서당에서 한학을 공부하였다.

 

청년시절에는 한강 정구의 후학으로 성리학을 공부하면서 교동향교에서 가운 허정덕, 화산 임재식 등과 함께 지역유림으로 활동하였다.

 

경남 일대의 수많은 재실과 정자, 사당에 상량문이나 현판 또는 기문으로 그의 족적이 남아 있다. 1966117일에 생을 마감한 해산 이은춘은 근대 경남 지역의 대표적 유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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